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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벨

핸드벨 연주법

prinzipal 2021. 8.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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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핸드벨을 사용하는 학교도 많아지고 유치원, 어린이집 발표회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주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것 같네요.

그리고 1옥타브 밖에 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곡들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식으로 1옥타브내에서 효과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먼저 핸드벨 주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첫번째는 Ring 주법으로 종을 양쪽 손에 들고 자연스럽게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고 가슴 위쪽 정도로 올립니다. 

가슴쪽으로 살짝 기울이시면 더 좋습니다. 몸과 직각이 되게 드는것이 아니라 몸쪽으로 살짝 기우세요.

종 안쪽에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부닺히면서 위로 올려서 몸쪽으로 당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Ring, 즉 원이 그려집니다. 그래서 Ring 주법이라고 부릅니다. 핸드벨에서 기본연주법으로 박자에 따라서 크게 혹은 작게, 빨리 혹은 천천히 원을 그리고 몸쪽으로 다시 당겨서 몸에 벨을 붙입니다. 핸드벨은 울림에 의해서 소리나는 악기이므로 이 울림을 원으로 그려서 골고루 퍼지게 합니다.  
 
다음은 Damp 소리를 멈추는 것입니다. 멈추는 방법은 Ring을 하고 나서 몸쪽으로 당겨서 몸에 닿으면 됩니다. 그러면 저절로 소리가 멈춥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음을 연주하고 끝이 나면 소리가 남지 않아야 되겠지요. 살짝만 닿으면 소리가 사라지니 Ring에서 자연스럽게 살짝 몸에 대면 됩니다.
 
Ring과 Damp는 기본 주법입니다. 연주하고 끊어주는 것. 

악보에서 자기음을 연주하고 다른음이 나오면 본인음의 소리가 계속 남아서 다른음을 방해하면 안 됩니다. 저절로 사라지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박자가 짧은 음은 빨리 치고 끊어주어야 겠죠. Damp를 하지 않고 피아노의 페달링 효과와 같은 주법이 있는데 그것은 후에 소개하겠습니다.
 
기본주법 이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주법은 TD입니다. Thump Damp의 약자로 엄지손가락 댐프라고 하는데 엄지손가락을 종에 대고 연주하는 주법입니다. 엄지손가락을 종에 대면 저절로 Damp가 되죠. 관악기에 약음기를 단 것처럼 소리가 반 정도로 줄어들고 '딱 딱' 끊기는 소리가 납니다. 스타카토와 같은 효과를 내는 주법으로 악보에도 스타카토 표시로 음표위에 점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타카토 주법은 또 다른 주법이 있으므로 점위에 TD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또 한가지 Shake 주법입니다. 뜻 그대로 종을 흔들면 됩니다.

실제 연주팀에서 사용하는 핸드벨은 안에 추가 고정되어 있어서 앞뒤로만 흔들 수 있지만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핸드벨은 스프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어느방향으로 흔들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팀이 같이 연주하니 방향을 맞추어주면 좋겠죠. Shake주법은 주로 긴박에서 사용합니다. 마지막 효과를 내기위해 전체 연주팀이 다 같이 하기도 하는데 이때도 긴박이 대부분입니다. 동요에서도 긴박이 나올때 Shake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하나만 더 소개하겠습니다. RT Ring Touch 주법으로써 Ring으로 치고 아주 빨리 당겨서 Damp하는 것으로 스타카토처럼 들립니다. 그렇지만 소리는 TD보다 크죠.
*예를 들어서 '눈은 어디있나' 하는 동요가 있습니다. 마지막부분에 'ㅇㅇ 어디있을까 ~ 요기' 이렇게 나옵다.
 '까'를 Shake 로 하고 '요기' 부분은 한 박인데 길게 끌지 않고 짧게 끝나는 박입니다. 다같이 (C코드음만) 'RT' 마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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