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름다운 자연

집에서 봄꽃 구경하기

prinzipal 2020. 3. 31. 20:49
728x90

강제휴가를 맞아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전 사회적인 자가격리와 외부활동 금지를 권고하고 있어

봄이 온지는 한참 되었는데 꽃들은 만개했는데...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있어서...

봄에는 어떤 꽃들이 피는지 한번 알아보았다.

평소 꽃에는 관심도 없고 잘 모르지만

바깥 구경한지가 좀 되니 예쁜 꽃들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활짝 핀 꽃들 보고 힐링하자.

 

 

1. 개나리

 

 

분류: 물푸레 나무과

학명: Forsythia Koreana

개나리는 네 개의 꽃잎으로 갈라져 있으나 아랫부분은 합쳐져 있다.

모양이 서양의 종처럼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영어 이름도 ‘황금종(golden bell)’이다.

우리나라 어디서든지 만날 수 있다.

"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

 

 

 

 

 

 

 

2. 벚꽃

분류: 속씨식물문 > 목련강 > 장미목 > 장미과 > 벚나무속

학명: Prunus serrulata Lindley var. spontanea(Maxim.) Wilson

봄꽃 축제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하지만 갈 수도 없고 오지도 않길 바라니...

 

 

 

 

 

 

 

3. 산수유

분류: 층층나무과

학명: Cornus officinalis

 

 

 

 

손톱 크기 만한 작은 꽃들이 20~30개씩 모여서 자그마한 우산모양을 만들면서

나뭇가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는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수십 그루 또는 수백 그루가 한데 어울려 꽃동산을 이루는 모습은

새 생명이 움트는 봄날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 중 하나다.

지리산 상위마을, 경북 의성 사곡마을, 경기 이천 백사마을 등은 산수유가 집단으로 자라는 대표적인 곳이다.

 

 

 

 

전남 구례에서는 산수유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1999년 1회를 시작으로 해서 벌써 20회를 맞이하였다.

 

4. 진달래

분류: 진달래과

학명: Rhododendron mucronulatum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창원 천주산 진달래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고려산 진달래축제,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전국 각지에서 진달래축제가 열리지만,

올해는 거의 다 취소가 되었다...

 

5. 수국

분류: 수국과 수국속

학명: Hydrangea macrophylla (Thunb.) Ser. for. otaksa (Siebold & Zucc.) E. H. Wilson

 

 

 

 

수국은 처음에는 맨 위의 사진처럼 파랗다가 점점 하얗게 된다

피는 시기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수국축제가 있다.

3월 20일부터 7월 중순까지 열리는 축제이다.

 

6. 수선화

분류: 수선화과

학명 :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나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붙일 곳 없는 정열을

가슴에 깊이 감추이고

찬 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김동명의 시에 작곡가인 김동진이 곡을 쓴 가곡 수선화 한번 감상해보자.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