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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프편을 재미있게 보고 난 뒤에 재즈피아니스트 & 작곡가 김광민과 클래식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연주를 볼 수 있었다.

 

김광민의 최대 히트곡, 지금도 피아노 학원에서 가장 인기있고 학생들이 치고 싶어하는 곡중에 하나이다.

원곡자의 연주로 잘 듣고 난 뒤...

손열음의 연주를 그랜드 피아노도 아니고 일반 피아노도 아닌 디지탈 피아노로 듣다니 참 이런경우도 있나 했는데

(손열음 본인도 디지탈피아노에서는 처음 쳐 본다고 함)

그래도 너무 열정적으로 치는 모습에 3일동안 연습을 안 한거 치고는 너무 잘침.

그리고 조금만 들려줄 줄 알았더니 끝까지 제대로..

방송분에서는 손열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 같았다. 이 미방분을 보기 전 까지는...

 

미방송분에서는 김광민의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와 재즈버전으로 즉흥연주한 <고향의 봄>사이에

손열음의 <트로이메라이>를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 가까운 지인들과도 만나지 못하고

학생들은 벌써 개학이 1달이상 연기되어 친구들과도 만나지 못하고 있어 이 곡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다.

특별히 원곡자의 연주로 직접 들으니 더 감동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다.

댓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울컥했다고 달려있었다. 

이곡으로 마음이 잔잔해지고 가라앉아 있는 상태에서 손열음의 <트로이메라이>를 들으니 특별한 감흥은 없었던 것 같다. 디지탈피아노라 더 그런지 모르겠다.

굉장히 섬세한 곡인데 디지탈피아노로는 표현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다음 이어진 즉흥연주 <고향의 봄>은 재즈피아니스트로서의 김광민의 진가를 다시 볼 수 있는 곡이었다.

어쨌든 미방분에서는 김광민의 승리. 대결구도는 아니었지만 1:1 같은 느낌.

 

한번 들어보자.

 

 

 

김광민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손열음 <트로이메라이>

김광민 <고향의 봄> 재즈버전(즉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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