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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는 모든 음악의 시작이며 끝이다."

- 막스 레거 -

 


 

“더이상 감미롭고 부드러우며 감동적인 작품은 없다”

- 마태수난곡에 매혹된 공산주의자 카를 리프크네히트(Karl Liebknecht) -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우리에게 남긴 작품들은

다른 민족이 결코 누릴 수 없는 귀중한 국가 유산이다.”

- 바흐의 최초 전기작가 포르켈(Johann Nicklaus Forkel 1749-1818) -

 


 

“바흐를 집중해서 계속 들은 뒤에 베토벤의 음악을 듣게 된다면

마치 일종의 경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들것이다.”

- 아도르노(Theoder W. Adorno) -


 

"그의 소리는 사라진것이 아니라 언어로는 표현할수없는 신의 명성에 오른것" 

    "바흐는 개별적 영혼이 아닌 총체적 영혼"

'토카타와 푸가(BWV 565)'에 대하여

" 이곡에서 밝고 환하게 타오르는 듯한 영혼이

궁극적으로 이상적인 음악 형식을 달성시켰다. 

단순하며 극적인 기본악상이

파도처럼 겹겹이 쌓아 올려지는 토카타의 대담무쌍한 악곡을 조형해 놓은것이다.

그리고 푸가에서는 화음이 깨져버릴듯 삽입된 소리들이 절정의 클라이맥스로 이끌어준다."  

- 알베르트 슈바이쳐 박사 -

 


 

"음악의 사랑스런 신이다." 

- 드뷔시 -

 


 

"바흐는 음악의 예수이다."

- 예후디 메뉴인(바이올리니스트) -

 


 

"일주일에 3번씩 마태수난곡을 들은후에 스스로가 선교사의 천직을 받은것 처럼 느꼇다."

- 니체 -

 


 

"바흐는 거대한 음절이다." 

- 레너드 번스타인(지휘자) -

 


 

" 대중들은 겨우 바그너에 도착하였다.

그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대중들은 더 옛날의 대가인 바흐, 베토벤, 모짜르트의 것만을 반복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을 하지않으면 평판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바흐의 협주곡, 베토벤의 후기 현악 4중주곡, 모짜르트의 아리아나 미뉴에트를

거기에 있는 결코 소멸될것 같지않은 지루함을 못본채 하부로 칭찬만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지는 않다."

- 알반 베르크(작곡가) -

 


 

"바흐의 악보에는 아무것도 없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피아니스트) -

 


 

1877년 6월에 클라라 슈만에게 보낸 편지에서

"샤콘느(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BWV 제5곡)는

가장 경이적이며 무한한 신비를 지닌 음악 작품입니다.

한줄의 악보에 그토록 작은 악기가 표현할수 있는 기교만을 가지고서도 ,

바흐는 심오한 사상과 가장 힘찬 감동으로 전세계를 옮겨 나타낸것입니다." 라고

     찬탄했으며(김범수씨의 글중에서 인용),

그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 BWV를 편곡하여

당시 오른손에 근육 이상을 겪고 있던 클라라 슈만에게

‘왼손을 위한 바흐의 샤콘느 연습곡’을 헌정했다.

- 브람스 -

 


 

샤콘느를 일컬어 "물질에 대한 정신의 승리"이며 

"인류음악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조형미와

     아름다움을 가지는 최고의곡" 이라고 찬사를 던지고 있다.

 - 바흐에 대한 최초의 연구가 중 하나인 독일의 음악학자 슈피타 -

 


 

“그는 작은 시냇물이 아니라 크고 광활한 바다라고 해야 마땅하다”

(Nicht Bach, Meer sollte er heissen)

"화성(和聲)의 아버지"

- 베토벤 -

  


 

"평균율을 구약성서에, 그리고 베토벤의 소나타를 성서에 비유"

- 한스 폰 뷜로(Hans von Bulow, 1830-1894. 지휘자) -

 


 

<평균율곡집>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Lass mich horen, lass mich fuhlen
Was der Klang zum Herzen spricht;
In des Lebens nun so kuhlen
Tagen spende Warme, Licht."

"듣게 해주고 느끼게 해주오.
소리가 마음에 속삭이는 것을
생활의 차디찬 나날 속에서
따스함과 빛을 내리시기를"

 

괴테의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1829년 3월에 바흐의 <마태수난곡>이 거의 백년만에 멘델스존의 지휘로

다시 공연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바흐의 르네상스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진영철씨 글중에서 인용)

- 영원한 하모니가 자기 자신과 이야기하는 것 같구나

이 기회에 저 베르카의 선량한 오르간 연주자가 기억났다.

그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완전한 마음의 평정을 지니고

어떤 외적인 혼란도 없이 당신들의 대가(바흐를 뜻함.)를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혼잣말을 했다.

영원한 하모니가 자기 자신과 이야기하는 것 같구나.

세계 창조 직전에 신의 가슴속에서 일어났을 법한 어떤 것이 내 마음에서도 움직이는 것 같다. 나는 귀도 눈도, 다를 어떤 감각기관으도 없으며 필요치도 않은 것 같았다.

- 괴테 -

 


 

"바흐는 모든시대의 가장 놀랄만한 수수께끼 같은 인물"

바흐의 음악에 대해 "음악사상 가장 놀랄만한 기적"

- 바그너 -

 


 

멘델스존이 1840년 그가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 오르간으로

바흐의 작품을 연주하였을 때  

     바흐 체험에 대해

“이를 표현하기 위해 황금문자가 필요하다”고 할 만큼 강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 슈만 -

 


 

"바흐로 돌아가자!"는 구호를 걸고, 신고전주의의 대표자로서 그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 스트라빈스키 -

 


 

바흐를 가리켜 "12음렬 음악의 선구자"로 추앙했으며,

"음악은 그 최대한의 완전함을 바흐안에서 획득하였는데,

베토벤도 하이든도 그리고 가장완전함에 접근한 모짜르트 조차도

끝내 바흐와 같은 완전함에는 도달할수없었다. "

- 쇤베르크 -


 

평생동안 바흐 음악을 깊이 사랑했으며

"바흐는 땅 위의 모든 인종을 연결하는 끈"이라고 했다

- 빌라 로보스(브라질의 작곡가) -

 


 

“바흐는 하늘에서 부르는 대로 악보를 받아 적었다”

- 바흐의 아내 막달레나 -


 

 평균율에 대해서

"이 음악은 다시없는 청춘의 샘"이며,

"우리의 정신을 젊게 해주고 상쾌한 믿음의 기쁨속에서 하루를 보낼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 그토록 온화하고 시적인 광채가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 것일까!

그토록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새로운 우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었다.

나는 이 작품을 연주하며 형언하기 어려운 희열에 빠지곡 했다.

거의 12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할 만큼 이 작품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곡이 되었다.

12년, 그렇다 12년이 지나서야

나는 그 곡들 중에서 단 한 곡을 청중앞에 선보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사실 이제까지 어떤 첼로 연주자나 바이올린 연주자도 그 곡을 완벽하게 연주해내지 못했다.

대개는 사라방드나 가보트 혹은 미뉴에트 등 한 악장씩은 자주 연주되지만

나는 전곡을 연주한다.

전주곡과 춤곡으로 이루어진 다섯 개의 악장 모두

완벽한 구조와 리듬을 갖추고 있어 하나의 훌륭한 건축물과 비견된다.

 그래서 이 작품을 흔히 정열이 배제된 기교적이고 지적인 구조물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얼마나 잘못된 편견이란 말인가!

얼핏 차갑게 들리는 그 선율 속에서 그토록 온화하고 시적인 광채가 빛나고 있다는 사실은

왜 모르는 것일까!

- 파블로 카잘스(첼리스트) -

 


 

마태수난곡 연습에 들어가기에 앞서 멘델스존은 이런 말을 하였다.

"한사람의 코미디언(멘델스존의 동료로 가수이자 배우인 데브리안트를 지칭)과

유태인청년(멘델스존 자신)이 이세상에서 가장위대한 기독교음악을 소생시키는 짐을 짊어졌다."

- 멘델스존 -

 


 바흐에게 바치는 글에서

"바흐여, 그대의 이름은 제자들과 그들이 보관한 악보를 통해

모든망각으로 부터 구출되어 살아 남을지니,

그들은 당신에게 보다 드높은 영예의 왕관을 씌워 주리라....." 라고 쓰고 있다.

 - 텔레만 -

 


 

"만일 베토벤이 인간중의 거인이라면, 바흐는 바로 신의 기적이다."

- 로시니 -

 


 

'바빌론의 강가에서(BWV 653)' 연주를 듣고 이런 말을 했다.

 " 나는 이런 연주기술이 사라져 버린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소!

그러나 나는 그것이 당신과 함께 아직도 살아 있음을 깨달았소!"

 - 북독일 오르간악파의 거장 라인켄(J.A.Reinken/1623~1722) -

 


 

명상적인 동경에 찬 바흐, 마를 가장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다.

베토벤의 소나타를 이렇게 쉽게 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너무 감동적인 그 세계가 나를 몹시 피곤하게 한다.

명상적인 동경에 찬 바흐, 나를 가장 만족시켜주는 것은 바흐이며,

특히 '푸가의 기법'이다.

이 작품은 조금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곳에는 인간적인 것은 거의 흔적도 없다.

그 작품이 우리들 속에서 눈뜨게 해주는 것은
감정이나 정념이 아니라 동경이다.

무어라 고요한 세계랴.

인간을 초월한 온갖 것을 담담하게 담고 있는 그 세계는 얼마나 평화로운가.

 - 앙드레 지드(작가, 1869~1951) -

 


 

노년의 바흐 속에서 옛날의 샘이 다시 솟구치기 시작했다.

바흐의 '푸가의 기법'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 의해 바흐의 전 예술이 도달한 정점이고

완성의 최고봉으로 간주되고 있다.

대체 누가 이것을 부인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후계자들이 바흐의,

라이프치히에서의 최초의 10년간의 작품 속에서 혹은,

쾨텐시대의 기악 작품이나 또는 아마도 그보다 더 초기의 노작들에서

바흐의 창조 활동의 정점을 인정하기를 더 좋아할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노년의 바흐 속에서 옛날의 샘이 다시 솟구치기 시작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250년 전만 해도 이 샘은

가장 위대한 승리를 알리는 구조적이고 추상적인 작품으로서 시내를 이루고 있었다.

 -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음악학자이자 오르가니스트 1880~1952) -

 


 

우리를 결코 떨게 하지 않는다.

그 뒤에는 아무 것도 감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천태만변 속의 온갖 다양성과 온갖 드라마-엄격함과 쓸쓸함.

뇌성과 사막의 모든 것이 그 속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런 것도 벌거벗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곳에서 우리들이 찾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음악뿐이다.

바로 여기에 바흐의 비밀이 있다.

매번 들을 때마다 새로운 경이감을 느끼는

c#단조의 전주곡과 푸가(BWV849)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이 작품의 전주곡에는 더할 수 없는 천진함과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우리를 황홀케하는 감정이 잠겨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극히 엄하고 무서우리만큼 위대한 고양이 나타난다.

그러나 결코 우리를 떨게 하지 않는다.

그 뒤에는 아무것도 감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 에밀 샤프티에 알랭(철학자, 1869~1951) -

 


 

비할 바 없는 사실성을 지닌 장식없는 보편 언어가 생겨났다.

바흐 음악에서는 그때까지 소리를 가지고 아무도 감히 말하려 들지 않았고,

아예 시도조차도 못해본 언어에 도달하게 된다.

비할 바 없는 사실성을 지닌 장식없는 보편 언어가 생겨났다.

그 언어의 도움과 중개를 받아 인간의 감정과 상태들이 묘사된다.

오늘에야 비로서 우리는 그것을 깨닫고 성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의 교구를 이룬 전통적인 기독교 시민계급의 청중만이

그러한 감정과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른바 '교회의 축복없이' 보내고 있는 고독하에 절망하는 인간,

바로 현대인도 그러한 감정과 상태를 느끼는 것이다.

- 한스 베르너 헨체(작곡가, 1926~) -

 


 

바흐에는 찰나에의 집중이 넘치고 있다.

저 위대한 헨델의 빛나는 작품보다도

바흐의 조용하고 흐트러지지 않는 부동의 작곡적 사색과

그 격조 높은 세계에 견주어볼 때는

이상하리만큼 자의적인 작품으로 느껴지기 일쑤이다.

바흐에는 찰나의 집중이 넘치고 있다.

원근의 감각이 동시에 생생하게 눈뜨고 시간과 공상이

우리에게 밀착되어 분방하는 바흐의 음악은

생리적인 확실성과 자연적인 힘을 고루 갖춘 실례이기도 하다.

바흐의 음악은 감성적인 자극을 삼가고,

우리들에게 표면적으로 이야기를 걸어오는 일조차 별로 없다.

그곳에는 강력함과 부드러움, 긴박함과 완화, 벅차게 분출하는 생명력과

심원한 정적인 그 아무것도 모방할 수 없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결합되어 있다.

- 푸르트뱅글러(지휘자, 1886~1954) -

 


 

화성 언어를 새롭게 정의하는 경지에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두 권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48곡의 전주곡과 푸가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그 방면에서 일종의 원형인 셈이다.

이 놀라우리만치 다양한 곡들은

화성의 안전성과 수직성 사이의 관계를 정립하는 데 성공했다.

이 작품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듯이

바흐의 조성에 대한 직관력은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며,

조바꿈이 탁월하여 푸가의 주제들과 대주제들의 복잡하고 화려한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이렇게 해서 바흐는 양식상의 모든 제한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각 부분이 엮여져 있는 화성 언어를 새롭게 정의하는 경지에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 글렌 굴드(피아니스트, 1932~1982) -


 

그토록 마르지 않는 영감이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경탄하게 된다.

바흐의 작품들 가운데 '행사용 작품들'이나 '주문에 의한 작품들'과

그 자신이 마음이 끌려 쓴 작품들을 구분해 내기란 쉽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칸타타들은 '마태 수난곡' 같은 가장 유명한 작품과 마찬가지로

종교적인 성악곡의 범주에 넣을 만 하다.

바흐는 타성에 젖어 작곡을 하기도 했고,

같은 제재를 반복해서 다루기도 했지만 나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또한 우리와 함께 그의 칸타타 작품들을 차례로 연주했거나 녹음해보았던 사람들은

거의 100여 곡이 넘는 칸타타를 들으며 그토록 마르지 않는 독창성과 영감이

한 인간으로부터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새삼 경탄하게 된다.

-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지휘자, 1929~) -

 


 

 

* 출처:BACH2138님의 글과 음악잡지 '객석(2001. 01)'지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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