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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

예전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의 향수를 일깨운다.

 

신원호 감독의 전작에서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참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와

벌써 음원차트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룹 '동물원'의 노래가 기억에 남는다.

'응답하라 1988' 에서 나왔던 '혜화동'도

<동물원> 의 노래이다.

 

그런데 노래는 어딘가에서 들어본것 같은데

정작 <동물원>의 가수는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동물원>의 멤버들이 일반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 <동물원>은 1988년에 데뷔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대학 동기들이 모여 취미로 모여서

같이 연주활동을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전문적인 음악인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음악은 충분히 아름다웠고 인기가 있었다.

 

메인 보컬이었던 '고 김광석' 은 직업적으로 가수 활동에

더 전념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독립해서 솔로가수로 홀로서기를 하게 된다.

<동물원> 멤버로써 불렀던 노래는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 사랑"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새장속의 친구" 가 있다.

 

전문적인 음악인을 목표로 하지 않아서

직업적으로 음악활동을 하지 않고

각자의 전공을 살려서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고 있다.

 

멤버로는 유준열, 박기영, 배영길, 김창기, 박영찬, 이성우

그 중 박기영은 현재 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고

이성우는 전문 음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창기는 정신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2018년에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데뷔년도가 올해로 벌써 32년차이고 8집까지 냈다.

그리고 우리 기억속에 밴드 이름을 몰랐어도

유명한 곡들도 많다.

 

지금도 이렇게 드라마에 삽입되어 나오고

지금 세대의 입에서도 불리우는 노래가 되었으니...

 

흔하디 흔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가사와 노래로 만들어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고 어렸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어 주니

신원호 PD 의 응답하라 시리즈에 사용되었으리라.

물론 노래가 그만큼 좋으니 그렇겠지만...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곽진언의 노래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노래

 


 

"혜화동"

 

 

 

<응답하라 1988>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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